김정민, 인터넷 생존 게임 100시간 도전
기사입력 2000년 04월 05일 14시 29분
가수 김정민(31)이 인터넷 생존 게임 100시간에 도전한다.
지난달말 인터넷 동영상 방송국 (주)테레비(www.showboo.com)를 개국한 김정민은 8일 오후 2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자신이 진행하는 `김정민의 간판프로'를 통해 이 실황을 생중계한다.
개국 이벤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 앞에 설치한 컨테이너 안에서 노트북 2대만으로 100시간동안 생활하는 김정민의 모습을 생생히 전달하는 것.
또한 컨테이너 앞에도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 이를 중계할 계획이다.
인터넷 생존게임이란 인터넷을 제외하고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채 살아가는 것으로 일상용품의 구입, 외부와의 대화, 등 모든 생활을 인터넷을 통해 해야 한다.
농구선수 주희정과 가수 박상민 등 1일 체험자들과 함께 나흘을 컨테이너 안에서 보내기로 한 김정민은 생존게임을 마친 뒤 확보된 생필품을 경매에 부쳐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쓰기로 했다.
이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테크노마트 행사장에서는 프로농구 수원 삼성팀이 팬사인회와 함께 (주)테레비의 티셔츠와 모자 등 기념품을 판매한다.
[김소라 기자 so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