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도쿄게임쇼 2000, 2일 성황리 폐막
기사입력 2000년 04월 05일 13시 55분
지난달 31일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비디오 게임 전문전시회 `춘계 도쿄게임쇼 2000' 행사가 2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협회(CESA)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총 76개(국내업체 포함)의 게임관련사가 참여했으며 약 400개의 새로운 타이틀이 전시,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비디오 게임쇼임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플레이스테이션2 열풍으로 요약된다.
소니와 코나미, 세가, 남코, 에닉스 등의 개발사가 플스2용 신작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을 묶었다.
예년과 달리 PC게임 관련 부스도 눈에 띄게 늘었다.
네트워크 게임 접속 서비스 `히트넷'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이지2' 등 일본에서도 PC게임 시장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
한편 국내 게임업체 10개 회사로 구성된 한국관은 주로 PC게임과 아케이드, 인터넷 사이트를 집중 홍보해 눈길을 끌었으며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동경 게임쇼엔 모두 13만여명이 다녀갔다.
[도쿄＝임태주 특파원 spark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