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 '시넷' 한글사이트 오픈
기사입력 2000년 04월 05일 13시 55분
세계적인 정보통신 뉴스 제공 인터넷 업체들이 잇달아 한글사이트를 오픈했다.
정보통신 뉴스 제공업체인 `지디넷 코리아'(www.zdnet.co.kr)가 지난달 15일 상륙한 데 이어 테크놀러지 컨텐트 전문 인터넷 서비스인 `시넷 코리아'(Korea.Cnet.com) 역시 최근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온라인 미디어업체인 `인터넷닷컴' 역시 이달중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넷은 작년 온라인 리서치 업체인 미디어 매트릭스와 닐센, 넷레이팅의 조사에서 테크놀러지 컨텐트 사이트 부문 1위에 오른 세계적인 글로벌 미디어 업체.
인터넷과 TV, 라디오를 통해 하루 1000만여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작년 하루 평균 페이지뷰가 무려 1470만회로 집계됐을 정도다.
컴퓨터 및 테크놀러지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뉴미디어 기업으로 테크놀러지 뉴스에서부터 권위있는 상품 비평과 비교 쇼핑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코리아 시넷은 미국 시넷의 최신 고급뉴스와 전문가들의 글, 최신 게임과 제품 리뷰, 다운로드 정보, 국내 정보통신 뉴스와 분석기사, 게임정보 및 게임 전략 등을 제공한다.
또 전자신문과 inews24 등 국내 미디어사와의 제휴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정보, 전자상거래, 정보통신관련 투자정보 등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디넷은 현재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19개국에서 정보통신 뉴스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4년 서비스를 시작한 지디넷은 미디어 매트릭스가 방문객 수를 기준으로 선정하는 20대 사이트에 꾸준히 올라갈 만큼 정보통신 뉴스업체로 인지도를 갖고 있다.
지디넷 코리아는 인터넷과 네트워크, 테크놀러지 등 전세계 정보기술 시장 등의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국내 인터넷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구성은 ▲뉴스 및 업계 동향 ▲인터넷 ▲비즈니스 ▲테크놀러지 ▲주식과 투자정보 ▲개발자 ▲다운로드 ▲제품 리뷰 등으로 구성됐고, 각각의 메뉴는 지디넷의 분석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IT전문가의 목소리를 담은 `앵커 데스크'와 '루머&오피니언', '기업과 사람들', `오늘의 보도자료', '비즈&테크 초점' 등을 제공한다.
지디넷코리아는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해 게임정보나 게임랭킹 등의 `게임스팟'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인터넷 생활영역까지 다양한 정보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인터넷 붐이 확산되면서 최근 전문 사이트들이 잇달아 오픈했다. `이데일리'(www.edaily.co.kr)와 `iNews24'(www.inews24.com), `아이비즈넷'(www.i-biznet.com), `아이비즈투데이'(ibiztoday.com) 등이 정보통신 관련 뉴스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나성률 기자 nas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