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느프와-성병태전 갤러리 도올서 열려
기사입력 2000년 04월 04일 15시 04분
생명력 넘치는 누드를 추구해온 두 작가의 개인전이 잇달아 열린다.
4일 개막, 16일까지 선화랑에서 열리는 프랑스 작가 알렝 본느프와의 작품전과 12일부터 25일까지 갤러리 도올에서 열리는 성병태의 `영혼으로 저며오는 원초적 드로잉 전'.
지난 97년 국내에서 오승윤과 2인전을 연 바 있는 본느프와는 부드러운 터치와 섬세한 묘사로 정숙함과 순수함, 차가움, 관능미, 우아함 등 신비한 느낌을 주는 다양한 누드 30여점을 선보인다.
30여년간 인물 드로잉에 집중해온 성병태는 섬세함과 정확성에 바탕을 둔 작품들을 준비했다. 탄탄한 드로잉으로 세밀한 묘사와 환상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진 작가의 독특한 감수성을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