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 전문화 바람 거세
기사입력 2000년 04월 03일 14시 25분
인터넷 경매는 전자 상거래의 꽃. 인터넷 경매가 활황을 맞고 있는 요즘 `단일 품목 전문 취급점' 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틈새 공략에 나선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 경매 3년째를 맞아 최근에는 어떤 경매 사이트들이 생겨났는지 알아본다.
◇미트마트닷컴(www.meatmart.com)
2001년 수입육 시장 완전 개방을 앞두고 기존 도매시장의 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민간 주도로 생긴 사이버 축산물(수입육) 전문 경매 사이트.
◇스타피쉬(www.starfish.co.kr)
바다낚시 중고장비 전문 경매 사이트다. 조황 정보, 일기예보 등 낚시 마니아들을 위한 각종 정보도 제공.
◇티지(www.teegee.co.kr)
번역 역경매 사이트.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를 포함해 총 16개 언어 번역 서비스가 경매에 나와 있으며 인문, 사회, 건축, 화학, 법률, 의학 등 27개 전문 분야로 세분화돼 있다.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선별된 번역사 회원들이 경매에 참여, 가장 저렴한 번역료를 제시하는 번역사와 계약이 체결되는 방식.
◇옥션아츠(www.auctionarts.co.kr)
미술품 전문. 전문 감정 위원들의 심사를 거친 근대회화, 현대회화, 판화, 조각, 기획작품 등 50여점이 올라왔다. 동영상으로 물건을 자세하게 보여준다.
◇콜젬(www.korgem.com, 사진)
귀금속 전문. 다이아몬드부터 에메랄드, 진주, 사파이어, 루비까지 고급 보석들을 종류별로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다.
◇공구랜드21(www.tool.co.kr)
공구 전문으로 관련 업계에 관한 최신 정보도 제공한다. 시중가보다 10∼3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예쓰(www.yess.co.kr)
TV, 비디오, 오디오, 컴퓨터, 통신, 카메라 등 가전제품을 취급한다. 5가지 이상을 선택할 경우 패키지로 꾸며 역경매에 올릴 수 있는 맞춤 코너가 인기.
◇캐리어써포트(www.scout.co.kr)
구직자들과 채용 기업들을 연결해주는 취업 경매 사이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10만명 이상의 인재들을 찾아낼 수도 있다.
◇알바몰(www.albamall.com)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이트. 불건전한 아르바이트 자리를 올렸다간 당장에 추방될 정도로 신뢰성이 있다.
[전동희 기자 canc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