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 MBC 라디오 DJ 진행 맡아
기사입력 2000년 04월 02일 15시 44분
탤런트 추상미가 감성 DJ로 변신한다.
추상미는 17일부터 김창완에 이어 MBC 라디오 `0시의 데이트'(밤 0∼2시)의 진행을 맡게 됐다.
MBC TV 미니시리즈 `해바라기'등 드라마에서 지성미를 과시해온 추상미는 이번 DJ발탁을 계기로 다정한 분위기의 감성녀로 변신한다는 복안.
추상미는 "젊은 세대들이 주청취자인 이 프로에서 누나나 애인같은 분위기를 연출, 기존의 지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해 따뜻한 여자로 거듭 태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추상미가 라디오프로의 DJ로 나서는 건 지난 98년 CBS 라디오 `추상미의 영화음악'을 1년동안 진행한 뒤 처음이다.
[김호영 기자 hy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