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베팅 '대박' 확률 높다
기사입력 2000년 03월 31일 14시 55분
시즌 오픈 1개월이 되면서 바야흐로 경륜 베팅이 무르익고 있다.
20∼30배의 짭잘한 배당을 올릴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일부 꾼들이 즐기는 `뒤집기 베팅'을 살펴보자.
이는 14개 예상지가 모두 1착으로 꼽는 선수를 나란히 2착으로 돌려놓고 나머지 6명의 선수를 우승으로 올리는 `고배당 노림수'다. 물론 쌍승식.
만일 지난달 24일 이 방식을 택했다면 제법 많은 수익을 올렸을 것이다.
예상지들은 14경주중 10경주에서 똑같은 선수를 1위로 꼽았는데 결과는 대부분 2위로 들어와 전망이 크게 빗나갔다.
7경주에서는 전혀 기대를 받지 않던 허중욱이 강력한 우승후보 민선배를 제쳐 쌍승식 41배가 나왔다.
11경주에서는 3∼4위로 예상되던 채윤기가 막판 젖히기에서 확실한 1착 박진우를 따돌려 쌍승식 65.3배의 `대박'이 터졌다.
물론 2위가 아닌 1위나 나머지 순위로 밀리면 돈을 모두 날리게 되나 당첨될 경우 고배당이 보장되므로 5∼6경주에서 연속 베팅을 하더라도 본전은 챙길수 있다.
또 우승 후보 2명을 같이 묶지 않고 1명만 찍은 뒤 복병을 2위로 붙이면 간혹 50∼60배 고배당의 짜릿한 기분을 만끽할수 있다.
한편 스포츠신문의 적중 추천차권을 교과서로 삼고 전문으로 베팅할 경우 심심치 않게 목돈을 만질수 있다.
[김수인 기자 victorin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