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일재 음식점 '삼성각' 개업
기사입력 2000년 03월 30일 15시 08분
영화배우 이일재가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최근 홍콩영화에 출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일재는 서울 강남에 24시간 영업하는 음식점 `삼성각'(02-555-7580,1)을 개업했다.
뉴월드호텔에서 봉은사 쪽 대로변에 위치한 `삼성각'은 300여평 크기에 직원만 50여명에 이를 정도로 대규모.
`연예계의 마당발이라 식당을 차리면 대성공할 것'이라는 주위의 부추김을 받고 식당을 열었다는 이일재는 수개월전부터 광주 함평 정읍 등을 돌며 고기공급처를 직접 물색했다고.
5000원짜리 갈비탕에서부터 생고기, 안창살, 숯불고기 등 메뉴가 다양하다.
신승훈 류시원 엄정화 김혜수 독고영재 남희석 허준호 등 절친한 스타급 연예인들이 속속 손님으로 다녀갔고, 주요 시간대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대 성황.
"꿩잡는 건 매고 식당 성패는 고기맛"이라고 주장하는 이일재는 매일 새벽 1시까지 식당을 지키며 직접 친절 서빙' 시범을 보이고 있다.
[이유현 기자 you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