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이브의 모든 것'서 테마곡 맡아
기사입력 2000년 03월 30일 14시 55분
핑클이 `이브의 모든 것'을 위해 팔을 겉어 붙이고 나섰다.
핑클은 오는 5월 중순 방영 예정인 MBC TV 수목 미니시리즈 `이브의 모든 것'(가제．연출 이진석)의 주제곡을 부르며 드라마로의 `첫 외도'를 하게 됐다.
SBS TV 대하드라마 `모래시계'의 음악을 맡아 명성을 날린 최경식씨가 이번 `이브의 모든 것' 주제곡으로 작곡한 음악의 분위기에 가장 어울릴 그룹으로 핑클을 지목, 이진석 PD가 직접 섭외 요청을 해 작업이 성사됐다.
핑클측은 현재 주제곡의 저작권 문제 등 MBC측과의 세부 사항 협의가 끝나는 대로 녹음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브의 모든 것'은 방송국의 저녁 뉴스 메인 아나운서 자리를 차지하려는 여성 아나운서들의 야망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호텔' 등의 히트작을 냈던 이진석 PD가 메가폰을 잡고, 채림 김소연 김정은 등 인기스타들이 출연해 이전과 다른 성숙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신남수 기자 del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