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성 탤런트들로 이루어진 `드림팀' 결성
기사입력 2000년 03월 30일 14시 55분
인기 여성 탤런트들로 이루어진 `드림팀'이 결성됐다.
KBS 2TV 인기 오락프로 `슈퍼 TV, 일요일은 즐거워'(연출 김시규)는 다음달 16, 23일 2주에 걸쳐 여자 드림팀 대 여자 스포츠선수들과의 경기장면을 방송한다. 드림팀 멤버는 김현주 이나영 김선아 김성령 김정은 김효진 6명. 상대는 박찬숙 현정화 임춘애 김미정 길영아 원혜경 등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다.
`슈퍼 TV…'의 `드림팀'은 스타급 연예인들과 스포츠계의 선수들을 맞붙여 오락적 요소를 첨가함으로써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코너.
조성모 이상인 등 주로 남자연예인들 위주로 드림팀이 운영되는 가운데 여성 드림팀이 구성되기는 이번이 세번째.
1대는 엄정화 최진실 이소라 이영자, 2대는 윤해영 이미숙 김원희 이나영 김연주 등이 출연했었다.
`슈퍼 TV…'는 진해 군항제 기간(4월1~10일)인 다음달 2일 군항제 현장에서 일정한 시간내 달리기로 장애물을 통과하는 `영광의 탈출', `잔디 썰매 깃발잡기' 등을 촬영한다.
1,2대 여성드림팀이 모두 스포츠선수들에게 패배, 이번 드림팀은 어느때보다 의욕이 높다는 게 제작진의 귀띔.
특히 출연자 모두가 `백기획' 소속이어서, 반바지에 쫄티 등으로 유니폼을 통일하는 것은 물론 사전 작전회의까지 한다는 계획이다.
[이유현 기자 you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