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전 두산 캐세레스 만나
기사입력 2000년 03월 30일 14시 38분
◇보스턴 이상훈(29)이 포트마이어스 `마이너리그 컴플렉스'에서 첫 마이너훈련을 시작한 30일(이하 한국시간) 두산 출신의 외국인 에드가 캐세레스가 나타나 눈길.
이상훈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캐세레스는 "지난해 12월부터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싱글A팀의 수비코치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턴 이상훈(29)은 최근 트리플A 트레이너로 채용된 이창호씨와 반갑게 해후.
이상훈은 "LG시절 6개월간 같이 있었다"며 반가와 했고, 이창호 트레이너도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 돕겠다"고 한마디.
◇ 보스턴 이상훈(29)은 마이너행이 결정된 29일부터 짐을 분류하느라 분주.
메이저리그로 올라갔으면 보스턴의 라커룸으로 보내면 모든 것이 해결되지만, 보스턴에 점찍어둔 자신의 집과 포터킷은 자동차로 1시간 거리라 무거운 짐을 다시 찾아오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
[포트마이어스(미 플로리다주)＝김우석 특파원 kwooseok＠nuri.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