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아픈 것도 억울한데 임신이라뇨?'
기사입력 2000년 03월 28일 14시 24분
"아픈 것도 억울한데 임신이라뇨?"
`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여성4인조 샤크라 황보의 푸념.
지난주부터 신경성 위염으로 병원신세를 지고 있는 황보는 갑작스런 구토증세로 멤버들과 매니저들로부터 요상한 오해를 산 것.
평소 밥 잘 먹기로 소문난데다, 태권도 3단의 튼튼한 몸을 자랑해온 그녀가 속이 안좋다며 식사를 거르고 토하기까지 하자 소속사 A&B 엔터테인먼트가 발칵 뒤집혔다.
필시 뭔 사정이 있다고 오해한 매니저는 스케줄이 끝나기 무섭게 황보와 함께 병원으로 직행했고, 신경성 위염 진단이 나오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무조건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의 권고에도 스케줄을 강행할 수 밖에 없다는 황보는 요즘 활동을 마치고 나면 서울 방주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귀가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