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화TV, 프랑스 영화 집중편성
기사입력 2000년 03월 28일 14시 01분
어렵고 난해한 영화에서 할리우드 스타일의 오락영화까지.
4월 한달은 TV를 통해 프랑스 영화를 보는 것도 영화광들에겐 큰 즐거움이 될 것같다.
예술． 영화 TV(Ch37)는 이미 방영된 화제작들의 앵콜방영과 함께 오래전에 개봉됐지만 비디오 숍에는 없는 프랑스 영화들을 집중편성한다.
`그랑블루'(4월4일) `비지터'(5일, 주연 장 르노 감독 장 마리 포와레) `라붐'(17일, 주연 소피 마르소 감독 클로드 피노토) `라붐 2'(18일, 주연 소피 마르소 감독 클로드 피노트) `팡팡'(19일, 주연 소피 마르소 감독 알렉상드르 자르댕)은 국내에서도 개봉돼 히트한 작품.
반면 `검은 기억속의 달'(25일) `대소동'(26일, 주연 미셀 블랑 감독 미셀 블랑)은 이름조차 낯선 영화다. 특히 프랑스 혁명을 다룬 `풍운아 당통'(10일, 주연 제라르 드파르디유 감독 안제이 바이다)은 `당통의 죽음'이란 연극으로만 소개된 작품이다.
또 `동백부인'(12일, 주연 이자벨 위페르 감독 모로 볼로니니)은 누구나 다 아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영화로 만들어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유명하다.
[강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