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 포스터 '둘째아이 아빠 물색중'
기사입력 2000년 03월 28일 13시 52분
아들 찰스의 아빠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있는 미국의 여배우 조디 포스터(37)가 두번째 아기를 갖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두번째 아기의 아빠 후보는 미남배우 러셀 크로우(35). 영화 `인사이더'로 금년도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인물이다.
"조디는 이미 아들 찰스에게 남동생이나 여동생을 낳아준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고 한 측근은 말했다. "그녀는 특히 찰스의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둘째 아이를 낳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조디 포스터와 러셀 크로우는 수년 전 한 행사에서 처음 만나 알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우는 특히 조디 포스터가 찰스를 낳은 후 아기의 옷을 선물로 보내 그녀를 감동케 했다.
포스터는 찰스에게 크로우가 사보낸 옷을 입히고 사진을 찍어 크로우에게 다시 보내며 두사람은 한층 가까워졌다고 이 주간지는 주장했다.
두사람은 지난 1월 23일 열린 골든 글로브상 시상식에서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보였다. 자신들의 우정을 세상에 과시하기라도 하듯 서로 키스하고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해 주위의 친구들을 놀라게 만든 것.
그러나 이들 두 사람 사이에 로맨스는 없다고 이 측근은 전했다. 아주 가까운 친구 사이의 우정일뿐 두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라는 게 이 측근의 주장이다.
포스터에게 둘째 아기의 아빠로 크로우를 추천한 사람은 조디 포스터의 오랜 여자 친구 시드니 버나드. 그녀도 포스터처럼 크로우에게 호감을 갖고 있어서 자연스레 그를 둘째 아기의 아빠 후보로 추천했다는 것.
조디 포스터의 대변인은 이같은 이야기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어 사실 여부는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
[석광인 기자 kisu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