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통신] 마쓰이 홈런대결 소사 눌러
기사입력 2000년 03월 28일 13시 07분
미일(美日) 홈런킹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와 마쓰이(요미우리)의 명암이 엇갈렸다.
새미 소사는 27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친선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반면 마쓰이는 2회 1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의 맹공을 펼쳐 메이저리그의 콧대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시카고 커브스는 산발 6안타에 그치며 예상밖으로 고전, 0대6으로 완봉패를 당했다.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뉴욕 메츠전에서는 거포 마이크 피아자가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8대1 대승을 이끌어 관록을 입증했다.
시카고 커브스와 뉴욕 메츠는 29일 사상 처음으로 도쿄돔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펼친다.
[나고야＝양정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