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김 커플 결혼 이모저모
기사입력 2000년 03월 28일 01시 36분
…호텔 규모나 하객 등 호화판 결혼식과 달리 정작 홍리나 전혜진 송채환 김성령 김혜수 이휘향 등 평소 채시라와 가깝게 지내온 것으로 여자연예인들이 대거 불참해 빛이 바랬다는 평.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인연으로 결혼식에 참석한 한 남자연예인은 "전혀 예상 밖의 상황"이라며 "일생에 단 한번 밖에 없는 결혼식에 이들이 참석하지 않은데는 뭔가 석연찮은 사연이 있었던게 아니냐"고 갸우뚱.
…그 바람에 갑작스럽게 부케를 받은 김선아는 "정작 받아야할 사람은 없고 사진촬영을 한 여자연예인 중 처녀가 나밖에 없다는 이유로 받았다"며 얼떨떨한 표정을 짓기도.
- 영남고 동창인 야구선수 양준혁은 이날 아침부터 김태욱을 `보조'해 눈길. 김태욱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녀 `보디가드'로 오인받기도 한 양준혁은 "태욱이가 친구가 없어서…"라고 머리를 긁적이기도.
- 결혼전부터 호화예식을 협찬받아 일찌감치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른 두 사람의 결혼식은 꽃장식만 1000여만원을 쏟아부어 일부 하객들로부터 곱지않은 시선을 받기도.
…채－김 커플은 예식 직후 기자회견을 마련했으나 신혼여행 비행시간에 늦었다는 이유로 돌연 취소, 1시간여 기다린 기자들로부터 또한번 원성을 들어야 했다.
- 또 예식 1시간전부터 도착한 하객들로 2층 700석이 가득 차자, 롯데호텔측은 문을 막고 일일이 신분증과 청첩장을 `검사'해 하객들은 "결혼식인지, 콘서트장인지 모르겠다"고 눈살을 찌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