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1홀서 경기중단
기사입력 2000년 03월 27일 12시 13분
서튼은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의 소우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6950야드)에서 벌어진 마지막라운드서 11번홀까지 1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단독선두를 달리던 중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됐다.
2위는 타이거 우즈로 이날 11번홀까지 1오버파에 그쳐 중간합계 7언더파로 서튼에 3타 뒤지고 있다.
남은 경기는 27일 오후 11시부터 속개된다.
전날 17번홀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4타차의 리드가 1타차로 줄어든 서튼은 이날 10번홀까지 파행진을 하다 11번홀(파5)서 버디를 잡았다.
우즈는 첫홀(파4)서 버디를 낚아 서튼과 공동선두가 됐으나 3(파3)-4번홀(파4)서 연속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선수 가운데에서는 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5언더파를 쳐 4라운드 합계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라 있고 지난해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2위인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이날 3언더파를 쳐 합계 1언더파로 공동 14위에 랭크됐다.
[이사부 기자 go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