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터, 웹브라우저 없는 인터넷 서비스 실시
기사입력 2000년 03월 24일 14시 58분
`웹브라우저 없는 인터넷 서비스?'
(주)넥스터(www.nexter.com)가 개발한 `넷스테이션'은 큼직한 웹브라우저가 붙어있는게 아니라 툴바처럼 컴퓨터 한쪽에 적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기능은 막강하다. 인터넷 접속과 E@메일은 물론 채팅 기능이 포함된 실시간메시징서비스(IMS),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정보 검색, 전자상거래, 사이버 바둑 등이 길쭉한 막대기 하나로 실행되기 때문이다.
특히 `MyDisk'라는 서비스를 제공, 개인별로 30Mb의 공간을 제공한다. 사무실을 벗어나 집이나 다른 장소에서도 인터넷과 연결만 된다면 작업을 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다.
넥스터서비스는 지난 15일 서봉수 9단과 루이 나이웨이 9단과의 기념 대국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넥스터의 자랑이기도 한 사이버 바둑은 최근 많은 회원들을 끌어 모았다. 앞으로는 아마추어 대상의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화상 바둑 서비스를 실시하며 미국, 중국 등을 포함한 글로벌 바둑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넷스테이션은 넥스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어떤 OS환경에서라도 호환성이 있으며 브라우저의 크기가 2.4Mb에 불과해 다운받기도 쉽다.
[전동희 기자 cance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