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유희열, 이소은 음악캠프 무대 특별출연
기사입력 2000년 03월 24일 14시 26분
가수 이소은(18)의 `서방님'은 이승환?
가수 이승환과 토이의 유희열이 이소은의 `서방님' 무대에 특별출연한다.
25일 MBC TV `음악캠프'에서 마련한 대형무대에 10인조 국악연주팀, 20인조 현오케스트라, 합창단 20명과 함께 키보디스트로 올라 건반연주를 들려준다.
이승환은 알려진대로 이소은을 발굴해낸 제작자. 이승환과 절친한 사이인 유희열은 이소은의 앨범에 곡을 쓰며 인연을 맺었다.
TV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이들이 이날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이소은이 10대라는 이유로 가수로서의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음악성 있는 뮤지션들과 같이 작업했다는 점을 부각, `어린 음악'이라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나섰다는 배경설명이다.
98년 데뷔한 이소은은 서문여고 3학년생.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목소리와 노래실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중순 선보인 2집은 중국풍의 독특한 발라드 `서방님'의 선전으로 판매량 10만장을 훌쩍 넘겼다.
[김소라 기자 so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