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프로축구단 홈페이지 상황
기사입력 2000년 03월 24일 14시 10분
바야흐로 인터넷 시대. 방안에 앉아 마음껏 축구분위기를 즐길 수 없을까.
이런 생각을 해본 축구팬이라면 일단 컴퓨터를 켜자. 그리고 인터넷으로 들어가 www.samsungbluewings.co.kr을 클릭해보자. 그러면 멋진 동영상이 떠오르는 수원 삼성의 홈페이지를 만날 수 있다. 수원 구단은 홈페이지 입구만 멋지게 장식한게 아니다. 아기자기한 이벤트와 선수 개인프로필, 2000년 경기일정까지 실었다. 심지어 경기장을 찾을때 어떤 옷을 준비해야 할지를 알 수 있도록 일기예보 사이트까지 링크시켜 놓았다.
포항, 성남 일화, 전남구단의 홈페이지에도 구단 관련뉴스를 비롯, 경기장을 찾아오는 길까지 100점에 가깝게 꾸며졌다. 올시즌 신인선수 사진은 물론, 경기사진도 실어놓아 안방에서 경기장의 흥분은 아쉬우나마 달랠 수 있다.
반면 지속적인 관리가 아쉬운 홈페이지도 있다. 안양 LG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경기일정을 클릭해보면 1999년 캘린더가 뜬다. 서포터스 게시판에 "아직도 2000년 경기일정을 올려놓지 않고 있다"고 원성이 자자하지만 구단은 관심이 없는 듯.
최근 새로 오픈한 전북의 홈페이지도 아쉬운 곳 중 하나. 네티즌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어떤 아이템도 준비되어 있지 않고 단순히 공지사항 전달에 머문 느낌이기 때문이다.
안양 전북 팬들의 불만이 대단하다.
◇프로축구 홈페이지주소
구단＝주소
수원＝www.samsungbluewings.co.kr
울산＝www.horangifc.co.kr
부산＝www.Daewooroyals.co.kr
성남＝www.ilhwachunma.co.kr
부천＝www.skfc.com
안양＝www.lgcheetahs.co.kr
전남＝www.dragons.co.kr
전북＝www.dinos.co.kr
[추연구 기자 pot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