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 설문, 춘향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외국 배우
기사입력 2000년 03월 21일 15시 22분
`춘향전'에 외국배우를 기용한다면 가장 어울리는 배우는?－이몽룡은 레오
나르도 디카프리오, 성춘향은 위노나 라이더.
스포츠조선과 유니텔이 최근 공동으로 실시한 테마 설문조사에서, 레오나
르도 디카프리오가 총3050표중 549표를 획득하며, `이몽룡 역할에 가장 어
울리는 외국배우'로 뽑혔다.
`레오'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외국배우인 데다가, `로미오와 줄리
엣'의 로미오 역할로도 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배우.
`가위손'의 위노나 라이더는 `청순한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는 여배우로,
605표를 얻으며 `춘향이로 어울리는 외국배우'로 선정됐다.
몽룡 후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이어 브래드 피트(308표), 맷 데이
먼(255표), 톰 크루즈(228표), 조니 뎁(86표), 벤 에플렉(73표) 순이었다.
춘향 역할로는 기네스 팰트로우(303표), 니콜 키드먼(184표), 줄리아 로버
츠(168표), 케이트 윈슬렛(155표), 클레어 데인즈(136표)가 2∼6위를 차지
했다.
[안영준 기자 j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