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인터넷투표] 신기성 6강 최고 빛낸 스타 29%
기사입력 2000년 03월 20일 14시 36분
팀성적과 인기는 별개였다.
삼보 신기성(25)을 두고 하는 말이다.
네티즌들은 스포츠조선이 지난주 실시한 인터넷 투표 `6강 플레이오프서 가장 빛나는 스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전체 9178명의 29%인 2749명이 신기성을 지명했다.
또 신기성과 `신구 신인왕 대결'을 펼친 SBS 김성철은 27%(2487명)로 2위에 올랐다.
이밖에 `백색 탱크' 존 와센버그(기아)가 3위(22%．2079명)였고 삼성 `람보슈터' 문경은이 20%(1863명)의 지지율로 4위에 그쳤다.
포인트가드 신기성은 SBS와의 6강 플레이오프 4게임서 평균 14득점, 7.8어시스트를 올리는 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1승3패로 탈락하는 바람에 빛을 잃었다. 당초 이번 시즌을 마치고 군입대할 생각이었지만 아쉬움이 너무 컸던지 군복무를 1년 뒤로 미루고 다음 시즌에도 계속 뛰기로 결정했다.
설문조사 초반 정상을 질주했던 김성철은 삼보와의 2차전서 발목을 다쳐 3,4차전에 결장하는 바람에 표몰이에 실패했다.
이번주 인터넷 여론투표의 주제는 `농구선수 가운데 최고 술꾼은 누구일까'입니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프로농구 시즌이 끝나면 대부분 농구인들은 술로 스트레스를 풀곤 합니다.
농구선수 가운데는 다른 종목보다 유달리 두주불사파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①허 재(삼보) ②전희철(동양) ③서장훈(SK) ④현주엽(골드뱅크) 가운데 하나에 여러분의 의견을 담아 주십시오. 스포츠조선 인터넷 홈페이지(www.sportschosun.com)로 접속하시면 여론주도 그룹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김종석 기자 js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