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학교'의 조다은
기사입력 2000년 03월 19일 16시 04분
"TV 출연 두 달만에 신데렐라로 활짝 피었어요."
조다은(17)은 KBS 2TV `학교'가 찜한 차세대 브라운관 스타다.
조다은이 맡은 역할은 귀여운 문제아 조영은.
잘사는 그룹, 공부잘하는 그룹 등 소위 튀는 또래들과는 거리가 있는 아웃사이더중 한명이다. 때문에 시청자들 입장에선 더 주목받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반면 자신 보다 더 외로운 처지에 놓은 왕따 서준희(이주랑)을 도와서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해주는 착한 마음씨도 갖고 있다.
"인물성격을 스스로 만들어 가야하는 어려움이 있어요. 제 태도에 따라 주변 인물들의 이미지가 달라지거든요. 그만큼 힘들고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았죠."
조다은은 올해 경기도 평팩의 청담정보통신고 2학년에 재학중이다. 남녀 20여명의 출연자중 나이가 가장 어린 막내이.
하지만 `속깊은 아이'로 통할 만큼 제법 어른스런 구석이 있어 연기에 대한 자신감은 언니나 오빠들 못지않다는게 연출진의 칭찬.
`애니콜' 지면광고와 `엘리트 학생복' 카탈로그 등 모델로 활동하다 `학교'에 발탁되는 행운을 안았다.
스노보드를 잘타고 취미는 PC통신 채팅. 32-24-32, 키 1m68 몸무게 46㎏.
[강일홍 기자 e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