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비안 나이트] 못말리는 90대 청년
기사입력 2000년 03월 19일 15시 54분
H대의 한 대학원생이 재미있는 석사논문을 썼다.
논문 `노인의 성생활과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를 보면.
우리나라 남자 노인(65세 이상)들 중 20%가 성생활을 부지런히(?)하고 있다는 것이다.
멋있는 이성을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느냐는 질문엔 남자노인 85%가(영감님들 대단하시군요！) 그런다고 했단다.
적당한 횟수의 성생활과 이성접촉이 노인들의 신체+정신건강에 좋다는 말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
-23살 아가씨와 93세 거부 노인이 결혼을 했다.
신혼여행지 호텔.
젊은 아가씨 먼저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워서 할아버지 아니 신랑을 기다리는 중.
아가씨 속마음 `… 나한테 밤마다 시달리면 오래 못 갈걸！ 그 담엔 그 많은 재산이 모두 내 것?！ 으이~ 좋아라！'
이때 노인이 욕실에서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데, `거기'에는 장화(콘돔)를 신겼고, 귀와 코도 솜으로 틀어막은 상태가 아닌가.
아가씨 "자기, 옷차림 아니 몸차림이 그 게 뭐예요?"
노인 "오우, 아름답고 젊은 나의 신부여！
나는 침대가 심하게 삐걱거리는 소리와 오르가즘 때 여자가 지르는 그 소리를 못 참아요. 그래서 귀를 막았지."
아가씨 "코는 왜 막았으며… 콘돔착용은 뭔가요? 그냥 임하셔도 임신은 못 시키실텐데…."
노인 "어흠, 예단은 금물이노니！ 나도 아기를 천천히 가졌으면 좋겠어. 그런데 콘돔의 고무 타는 냄새는 못 참아！"
☞ 90대 청년이 있는가 하면 30대 노인도 있더라！！-에로 마음.
[작가/유머코디네이터 jefa3189@chollia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