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코오롱 `맨스타' 지면광고모델로 발탁
기사입력 2000년 03월 17일 14시 54분
`다정한 남자' 김상경이 신사복모델의 꿈을 이뤘다.
MBC TV 일일극 `날마다 행복해'에 출연, 여성 시청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김상경이 코오롱 `맨스타' 신사복의 지면광고모델로 발탁된 것.
개런티는 6개월 가전속에 7000만원으로 TV CM이 아닌 카달로그 출연료로는 국내 최고수준으로 작년 농심 `생생우동' CF 이후 두번째 광고출연.
젊고 도시적이며 세련된 이미지가 기존의 보수적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맨스타'의 변신노력과 맞물려 캐스팅됐다는 후문.
김상경은 MBC TV 미니시리즈 `애드버킷'에서 검사 역할을 맡은 것을 비롯해 `마지막 전쟁'에서는 법대를 졸업한 컨설팅전문가로 출연하는 등 그동안 양복을 많이 입는 배역을 맡아와 `영국신사'라는 별명까지 얻고 있다.
특히 1@82의 훤칠한 키에 무술로 다져진 단단한 몸을 지닌 김상경은 체격 자체가 서구적인데다 옷맵시가 살아난다는 평가.
김상경은 "평소 옷발이 잘 받는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신사복 모델까지 되니 더욱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호영 기자 hy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