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조영구 인터넷 정보 전령사로 변신
기사입력 2000년 03월 17일 14시 54분
연예정보 리포터 조영구가 인터넷 정보 전령사로 변신한다.
`한밤의 TV연예'에서 사건 담당 리포터로 맹활약 중인 조영구는 오는 23일 첫방송(오전 11시5분)되는 SBS TV 새 프로 `실속TV 시선집중!'에서 최영주, 오영실 등과 함께 메인MC를 맡는다.
`실속…'은 시트콤의 형식으로 3명의 메인 MC가 수다(토크)를 통해 브리지 멘트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생활정보 프로그램.
최영주의 남편으로 등장하는 조영구는 집에서 통신과 인터넷을 이용한 IP사업을 하는 인물. 정보화의 상대적 소외계층인 가정주부들에게 컴퓨터를 이용해 생활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유도하게 된다. 특히 이사관련 사이트를 `실속이사! 공짜로 해 드립니다' 코너와 연결, 매주 한 가구씩 공짜 이사를 돕게된다. 또한 공짜 이사의 혜택을 받은 가정으로부터 쓰지 않는 물건들을 기증받아 인터넷 사이트에 등록, 경매를 통해 남은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
평소 인터넷 활용에 관심이 많았던 조영구는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됐다"며 밝은 표정.
[정현석 기자 hsch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