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국내 가요사상 최고액 뮤직비디오 촬영 예정
기사입력 2000년 03월 17일 03시 14분
`사이버 러버'의 인기그룹 터보가 국내 가요사상 최고액 3억5000만원의 제작비를 들여 뮤직비디오를 찍는다.
터보는 발라드 후속곡 `투나잇'을 찍기 위해 19일 미국 LA로 떠난다.
지금까지 뮤직비디오 최고 제작비는 차인표 장동건 김규리를 투입, 3억원을 들여 찍은 스카이의 `영원'으로 알려졌다.
`투나잇' 뮤직비디오는 미국 LA 현지에서 약 2주간 촬영될 예정. LA 할렘가를 배경으로 병든 어머니 수술비를 대기 위해 마약 밀매를 하는 한국인 청년 `잭'과 할렘가 흑인 마약조직 두목 `맥', 그리고 한국청년이 사랑하는 처녀 `유라'가 엮는 가슴찡한 드라마다.
터보 김종국이 남자주인공을 맡았고, 교포처녀로는 최근 성룡영화에 출연하기로 해 화제가 된 미녀탤런트 김민이 출연한다. 뮤직비디오는 조성모의 `투헤븐', 포지션의 `블루데이', 스카이의 `영원'등 드라마타이즈 MV의 1인자로 불리우는 김세훈 감독이 맡기로 했다.
[이준형 기자 ro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