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알 일본 투자회사와 투자 조인식
기사입력 2000년 03월 16일 13시 56분
인터넷 네트워크 인프라기업 (주)아이비알의 류지선 대표와 일본 투자회사 트랜스코스모스의 아키라 미야케 이사가 지난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투자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트랜스코스모스는 아이비알에 4000만달러(약 480억원)를 투자, 아이비알의 네트워킹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며 앞으로 아이비알은 외국 인터넷 기업들의 한국 진출 파트너 역할을 하기로 했다.
트랜스코스모스는 리얼네트워크, 아마존, 더블클릭 등 세계적인 인터넷기업의 대주주로서 소프트뱅크, 히카리통신 등과 함께 일본의 3대 벤처 투자기업으로 꼽힌다.
한편 아이비알의 4000만달러는 야후본사가 야후코리아에 투자한 6000만달러(약 700억원)에 이어 해외기업이 투자한 역대 2번째 액수. 이밖에도 이달초 소프트뱅크가 시큐어소프트 등 국내 4개업체에 104억원을 투자하는 등 해외기업들의 한국 벤처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전동희 기자 cance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