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진실게임'의 하지원 데이콤과 CF 계약
기사입력 2000년 03월 15일 14시 05분
영화 `진실게임'(김기영 감독－무비메이커 제작)의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하지원이 CF 계약을 체결하는 경사를 맞이했다.
`진실게임'에서 악녀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하지원은 최근 데이콤과 모델 계약을 한 것. 과거 여러명의 모델과 교복 CF에 잠깐 얼굴을 비춘 것을 제외하면 CF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콤측에선 스크린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하지원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 적극적으로 섭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코오롱의 `캐스케이드'에서 스타마케팅의 일환으로 하지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스크린 및 방송 활동에 필요한 의상을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그녀가 출연하고 있는 영화 `동감'의 스태프 옷도 제공하고 있다.
하지원은 스크린 데뷔작이자 첫주연작인 `진실게임'에 이어 `가위'(안병기 감독－뮈토스 제작)와 `동감'(김정권 감독－화이트 리·한맥 제작)을 촬영중. 신인배우가 첫 출연 영화가 개봉되기도 전 다른 두 영화에 캐스팅되어 동시에 촬영을 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올 상반기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스크린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상희 기자 fr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