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군 수영 국가대표 뽑혀
기사입력 2000년 03월 12일 15시 07분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씨(49)의 아들 성모군(15．경기고 1)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수영연맹은 최근 경영분과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대표상비군 조성모를 자유형 장거리 국가대표로 발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성모가 국가대표가 된 것은 아주중 1년때 선수로 입문한 이후 3년만으로 부자가 대를 이어 태극마크를 단 것은 한국수영 사상 처음이다.
1m70, 65㎏의 조성모는 27일부터 4월2일까지 부산 사직수영장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자유형 1500m에 출전, 국제대회 첫 메달에 도전한다.
아들 성모의 전문 종목 역시 아버지가 70년과 74년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자유형 400m 및 1500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