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FILA컵 국민생활체육 전국 직장인 축구대회 열려
기사입력 2000년 03월 10일 15시 25분
제2회 FILA컵 국민생활체육 전국 직장인 축구대회가 12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한미@봉신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날 개막식은 450여개팀 선수단과 최현락 전국축구연합회장, 조선묵 휠라코리아 수석전무, 송형목 스포츠조선 사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선언과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에 이어 사인볼 증정, 에어로빅 시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이날 두번째 경기인 현대페인트와 대우전에 이어 스포츠조선과 휠라 축구팀의 친선경기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4월 20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별 예선과 6월 서울, 제주, 영남, 호남, 중부, 수도권 등 권역별 본선을 거쳐 10월 7일과 8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전국결선을 치르게 된다.
새천년 서막을 여는 올 대회 우승팀에게는 고급 승합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축구를 통한 노사화합과 직장인들의 친선도모를 위해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휠라코리아, 본사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482개팀이 출전, 명실공히 국내 아마추어 성인축구의 최고봉으로 발돋움 했다.
이 대회는 출전선수들이 모두 직장인인 점을 고려, 주말경기로 치러지며 선수연령은 만 25세 이상이어야 하고 11명 엔트리 가운데 25∼29세 4명, 30∼34세 5명, 35세 이상 2명 등 연령별로 팀구성을 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전북 현대자동차팀이 우승했었다.
[이기철 기자 leek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