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깊이와 감동 느낄 수 있는 I LOVE MUSICAL 2부

기사입력 2000년 03월 09일 14시 33분


1부가 스타들의 화려한 개인기를 만끽할 수 있다면 2부의 명작 하이라이트는 드라마의 깊이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코너.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명작 `요셉과 어메이징 드림코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두편의 다이제스트를 각각 20분 안팎으로 압축했다.



◆요셉과 어메이징 드림코트

성서에 나오는 야곱의 열두아들 이야기가 소재. 요셉은 11번째 아들이다.

국내에서도 몇년전 유열과 신효범이 주연을 맡아 공연한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흥겨운 리듬의 `꿈은 이루어지리'를 비롯해 `파라오 스토리' `스톤 더 크라우즈' 등 5곡을 뽑았다. 특히 `꿈은 이루어지리'는 빅쇼의 2부 오프닝과 피날레에도 등장해 관객들도 쉽게 따라부를 수 있게 했다. 해설자는 임선애, 파라오는 조남희, 요셉은 김장섭이 맡는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로이드 웨버의 이름을 전세계적으로 알린 `록뮤지컬'의 대명사. 국내에서도 수차례 공연돼 인기를 모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헤븐 온 데어 마인즈' `왓스 더 버즈' `에브리씽스 올라잇' `아이 돈노 하우 투 러브 힘' `겟세마네' 등 8곡을 엄선해 원작의 감흥을 축약했다. 마리아역을 윤복희, 예수 역을 곽은태, 유다 역을 조승룡이 맡아 파워풀한 열정의 무대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