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업체들 화이트데이 맞아 다양한 이벤트 마련
기사입력 2000년 03월 08일 15시 26분
14일은 화이트데이. 인터넷 업체들은 발렌타인데이에 이어 이번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닥스클럽(www.daksclub.com)=24일 금요일 오후 8시 코아아트홀에서 영화 `언 더 선(under the sun)' 시사회에 미혼남녀를 초청, 영화도 보고 미팅도 즐기는 이벤트를 연다. 12일에는 강남역 미진프라자 21층 스카이 파레스에서 미혼 남녀 각각 60명이 참가하는 미팅 축제를 연다. 평소 흠모하던 여자를 연결시켜 주거나 닥스회원과 미팅을 시켜주는 서비스도 있다.
▲두루넷(www.thrunet.com)=회원들을 상대로 14일까지 `닭살 삼행시 카드' 행사를 연다. 연인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 보내면 가장 낯 간지러운 내용을 뽑아 선물을 준다.
▲렛츠뮤직(www.letsmusic.com)=10일까지 퀴즈를 맞춘 20명을 추첨, 홍대앞 셀프 스튜디오에서 연인과 함께 뮤직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제작된 뮤직 비디오 중 1,2,3위를 인기투표로 뽑아 선물도 증정한다.
▲뮤직시티(www.musiccity.co.kr)=10일까지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 8곡을 직접 골라 테이프를 만들 수 있다. 14일에 테이프와 함께 사탕, 꽃다발을 전해준다. 화이트데이와 관련된 글을 올리면 매일 두명을 뽑아 맞춤형 테이프를 만들 수 있는 전자 쿠폰을 제공한다.
▲샵바인더(www.shopbinder.com)=여자친구에게 줄 선물을 고르기 쉽게 한자리에서 다양한 상품을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쇼핑몰이 어디인지도 알려준다.
▲스트림박스(www.streambox.co.kr)=지난해 프랑스에서 인기를 끈 로맨스 영화 `걸 온더 브릿지'에 나오는 스틸을 배경으로 러브레터를 작성, 전송하면 E-메일을 여는 순간 동영상이 자동으로 플레이되면서 아름다운 영화 화면이 뜬다. 여자가 메일을 받았다는 확인을 하기만 하면 시사회에 초대되어 함께 영화 데이트를 할 수 있다. 1000명을 한꺼번에 초대하는 대규모 시사회.
▲시티넷(www.citynet.co.kr)=사랑하는 애인에게 꽃 한송이 전하기 힘든 군인들을 위해 `이플로스'(www.eflos.com)에서 꽃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역, 전투경찰 및 단기사병을 포함한 모든 군인에게 20% 할인 서비스.
▲심마니(www.simmani.com)=화이트데이를 멋지게 보낼 수 있는 방법, 화이트데이 추천 선물, 사랑 고백법 등을 소개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9일까지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중 남녀 10명을 추첨, 인터넷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주최하는 커플만들기 행사에 초청한다. 또 사이버 미팅을 열고 전원에게 조성모 2.5집 CD를 제공한다.
▲인티즌(www.intizen.com)=20개의 심리 테스트 문제에 대해 똑같은 대답을 쓴 남녀를 찾아 이들에게 서로간의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고 서로 연락할 수 있게 해준다. 반쪽을 찾은 남성 중 3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3만원권 외식 상품권을 준다.
▲채널아이(home.channeli.net)=24명의 네티즌에게 연인과 함께 제시카 피짜리아에서 피자와 샐러드를 직접 만들고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3일까지 사랑고백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12쌍(24명)을 선정.
▲카드코리아(www.cardkorea.com)는 결혼정보회사인 (주)듀비스의 협찬으로 6일부터 13일까지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받을 수 없는 외로운 여성 솔로들을 위해 미팅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코너에 참가 신청을 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미팅 상품권을 나눠주는 것.
[전동희 기자 cance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