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ADSL 서비스 중소기업, 벤처기업으로 확대
기사입력 2000년 03월 08일 15시 26분
그동안 아파트 단지내 가정을 대상으로 제공돼 오던 하나로통신의 `나는 ADSL' 서비스가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으로까지 대폭 확대된다.
하나로통신(www.hanaro.com)은 최근 중소기업용 `나는 ADSL 멀티라인'과 SOHO용 `나는 ADSL SOHO' 등 모두 3종류의 기업용 ADSL 상품을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우선 서울과 부산, 울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수원, 고양, 성남 등 전국 10여개 도시에 자체적으로 구축한 초고속인터넷망이 연결된 빌딩이나 건물에 입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나는 ADSL 멀티라인'은 ADSL 1회선과 라우터 또는 허브(Hub) 등 ADSL연결 장비를 사용, 다수의 PC 사용자가 인터넷에 동시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멀티유저형 서비스. 각각 최고속도 8Mbps인 `나는 ADSL 멀티라인 비즈니스', 1Mbps인 `나는 ADSL 멀티라인 오피스'등 2종류이다.
정보통신 관련 중소형 벤처기업에 알맞는 `나는 ADSL 비즈니스'는 가입설치비가 8만원, 월이용료는 13만원이다. 일반 중소기업에 적합한 `나는 ADSL 오피스'의 가입설치비와 월이용료는 각각 8만원과 9만원이다.
`나는 ADSL 멀티라인'은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인증ID(유동IP)' 3개가 기본으로 제공돼 PC 3대가 ADSL서비스에 동시 접속해 무제한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또 ID 1개당 10MB용량의 E-메일 ID 1개와 10MB의 홈페이지 공간이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SOHO를 위한 `나는ADSL SOHO'는 PC 1대만 연결가능하다. 가입설치비와 월이용료는 8만원과 2만8000이며, 30MB씩의 E-메일 공간과 홈페이지 구축공간이 무료로 제공된다.
[나성률 기자 nas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