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스타 김미희 브라운관 뉴스타로 부활
기사입력 2000년 03월 08일 15시 26분
CF스타 김미희가 브라운관의 뉴스타로 부활하고 있다.
선화여고 2년에 재학중이던 지난 95년 존슨즈 베이비로숀, 삼성전자, 대한항공 등 8개의 CF에 동시 출연하며 최고의 하이틴 CF스타로 군림하던 김미희가 탤런트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
김미희는 SBS TV 주말극 `왕룽의 대지', 드라마스페셜 `사랑의 전설'에서 열연, 호평을 받고 있다.
`왕룽의 대지'에서 김미희는 음대 성악과에 다니는 부잣집딸로 소지섭을 놓고 박시은과 양보할 수 없는 삼각관계를 펼치고 있으며 `사랑의 전설'에서는 버림받은 미혼모로 나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김미희는 이달 말부터 방송예정인 SBS TV 새 아침드라마 `착한 남자'에도 캐스팅된 상태로 빡빡한 스케줄에 데이트할 시간도 없다고 즐거운 비명이다.
김미희는 "지난 98년 SBS 공채로 탤런트가 된 뒤 2년만에 빛을 보고 있다"며 "왕년의 CF스타가 아닌 만능 엔터테이너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김호영 기자 h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