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탤런트 류시원 대만에서도 인기 캡
기사입력 2000년 03월 07일 15시 06분
"대만에서도 유명해졌어요".
인기탤런트 류시원이 대만에서 국내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수출이 결정된 드라마 `종이학' 등의 홍보차 대만을 다녀온 류시원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집중적인 인터뷰 공세를 받았다.
류시원은 인터뷰 내용이 각 신문과 방송에 소개된 직후인 지난 2일 귀국을 위해 공항에 갔다가 얼굴을 알아본 현지팬들의 사인요청으로 비행기까지 놓칠뻔 했다는 후문.
"지금까지 클론 등 가수에 비해 연기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더라구요. 이번 드라마 방영을 계기로 대만에서 국내 연기자들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대만에서는 드라마 전문채널을 통해 방영중인 `순수'에 이어 `종이학', `프로포즈' 등 류시원이 주인공으로 열연했던 작품들이 줄줄이 방영될 예정이어서 류시원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석 기자 hs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