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 시애틀 꺾고 선두지켜

기사입력 2000년 03월 03일 23시 19분

동부 컨퍼런스 마이애미 히트가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6년만에 설욕하며 대서양지구 선두를 고수했다. 마이애미는 3일(한국시간)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진 알론조 모닝의 공백에도 불구, 자말 매쉬번(29점)과 팀 하더웨이(18점)의 고른 활약 덕분에 시애틀을 101대83으로 꺾었다.

한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주 득점원 앨런 아이버슨(5점)이 어깨부상으로 부진했으나 토니 쿠코치의 트리플 더블급(19점.11리바운드.7어시스트)활약에 힘입어 워싱턴 위저즈를 87대84로 눌렀다.

뉴욕 닉스는 라트렐 스프리웰이 자신의 32점 가운데 18점을 3쿼터에서 쏟아부으면서 순식간에 경기흐름을 돌려놓아 밀워키 벅스에 109대94로 승리했다.

올랜도 매직은 플로리다에서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식스맨층의 고른 활약으로 104대96의 낙승을 거뒀다.

[마이애미＝ A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