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개인상 시상식 바뀐다
기사입력 2000년 03월 03일 15시 18분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인상 시상식이 바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올해부터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을 동시에 하기로 하고, 5일까지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등에 대한 기자단 투표를 마친 뒤 6일 오후 6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표 직후 시상을 하기로 했다.
또 시상도 총재가 대부분 하던 종전 방식에서 탈피, 지난 시즌 수상자가 상을 주고 시상식 장면을 멀티비전을 통해 행사장 내부에 중계 방송한다.
개인상 발표와 시상식을 하나의 행사로 묶어 10개 구단 모든 선수의 참석을 유도하고 영화 시상식처럼 극적인 효과를 얻어 정규리그가 끝난 뒤 열리는 개인상 시상식을 축제의 무대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득점왕, 리바운드왕, 어시스트왕 등 9개 기록 부문과 MVP, 신인왕, 외국인 MVP, 감독상 등 10개 비기록 부문을 포함해 19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김승우 기자 sw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