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발언 로커 제재 축소
기사입력 2000년 03월 02일 14시 25분
【뉴욕=AP 특약】 인종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애틀랜타 마무리투수 존 로커(25)의 재제가 대폭 줄었다.
쉐임 다스 중재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로커의 스프링캠프 참가를 허락하고 출전금지기간 28일은 14일로 줄였다"며 "2만달러(약 2400만원)의 벌금도 500달러(60만원)로 대폭 삭감했다"고 발표했다.
선수노조는 지난달 2일 로커에게 내린 제재가 가혹하다며 재검토를 요청하는 서신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 보냈다.
로커는 지난해말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서 인종차별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뒤 지난달 1일 개막일인 4월4일부터 5월2일까지 28일간의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