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J리그 시미즈에 역전패
기사입력 2000년 03월 01일 23시 23분
안양은 3．1절을 맞아 안양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동부지역 준결승 2차전에서 전반 16분 김귀화의 선취골에도 불구, 후반에 모리오카와 사와노보리에게 연속골을 허용, 시미즈 S펄스에 1대2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6일 일본 원정경기서 1대3으로 패해 최소 2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최종 4강 진출권을 따낼 수 있었던 안양은 전반초반 최용수 김귀화 김도용 등이 공수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를 압도해 갔으나 후반 10분 모리오카, 37분 사와노보리에 연속골을 내줘 역전패했다.
이로써 한국 프로축구팀은 올해들어 벌어진 아시아축구연맹(AFC)주최 컵대회에서 일본 클럽팀에 1무3패(수원－1무1패, 안양－2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안양＝추연구 기자 pot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