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결혼과 함께 방송활동 중단
기사입력 2000년 03월 01일 14시 32분
탤런트 이상아(28)가 결혼과 함께 방송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
이상아는 오는 4월22일 영화제작자 전철씨(29)와 결혼하는데 최근 이상아의 어머니는 "상아는 결혼후엔 내조에만 전념, 연예계 활동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 커플은 당초 5~6월 화촉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얼마전 양가부모 상견례를 마친데 이어 신접살림까지 마련하며 결혼식을 앞당겼다.
98년 12월 개그맨 김한석과 이혼한 이상아는 일 관계로 전씨와 자주만나면서 작년 여름부터 가까워 졌다. 고교때부터 이상아의 팬이었다는 전씨는 실의에 빠진 이상아를 다독거리면서 프로포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최근엔 시네마네트라는 영화사를 설립했으며 중국무협 영화제작 등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기대주.
이상아의 어머니는 전씨를 "차분하고 진실된데다 사업적 수완도 크다"고 칭찬하며 "딸애는 조용히 결혼하고 싶어한다"며 이상아의 근황을 전했다.
[이유현 기자 you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