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그룹 나우인, 데뷔 앨범 `민트 브리즈' 국내 출반
기사입력 2000년 02월 29일 14시 39분
일본의 대표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이마다 마사루가 자신의 아들 이마다 아키라 등과 함께 조직한 재즈 그룹 나우인(Nowin)의 데뷔 앨범 `민트 브리즈'가 국내에서 뒤늦게 라이선스 음반으로 출반됐다.
`민트 브리즈'는 이마다 마사루와 이마다 아키라 부자가 각각 키보드와 신서사이저를 맡고 기타의 후루카와 노조미, 일렉트릭 베이스의 미나미 히로아키, 드럼의 노로 나오부미, 퍼쿠션의 미즈노 시게루 외에 색소폰 연주자 혼다 도시유키와 기타리스트 와타나베 가즈미가 게스트 뮤지션으로 참여해 지난 1984년 발표한 명반이다.
이 앨범의 출반 당시 일본 재즈계에선 노장 이마다 마사루가 20년 이상 어린 멤버들과의 세대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가 화제였다. 그러나 그는 서정적이 피아노 연주로 아들을 포함한 후배 연주자들의 펑키한 젊은 감각을 아울러 시를 읽어가듯 차분한 전개와 수채화처럼 맑은 사운드의 퓨전 재즈를 만들어 연주했다.
타이틀 곡 `민트 브리즈' 외에 `데이토나 비치웨이', `마린 다이빙', `온 더 웨이브스' 등 이마다 마사루가 직접 작곡하고 편곡한 연주곡 8개가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