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캠프] 쌀쌀한 날씨에 투수 수난
기사입력 2000년 02월 29일 14시 15분
◇롯데 전훈캠프에서 탁구가 최고의 인기 레저 종목으로 각광.
선수들은 야간 자율훈련이 끝나는 9시쯤, 탁구대가 설치돼있는 숙소인 선피아 아이라 호텔 1층 웨이트트레이닝룸으로 달려가 `밤의 혈투'를 벌인다.
◇롯데선수단은 29일 숙소 인근 코리아하우스에서 저녁 회식을 가졌다.
지난해 전지훈련때부터 친분을 쌓아왔던 코리아하우스 사또 사장은 4일 한국으로 돌아가는 선수단을 환송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롯데 투수들은 다시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홍백전을 앞두고 어깨를 푸는 데 애를 먹는 모습.
몸이 덜 풀린 탓인지 투수들은 지난 28일 가진 홍백전서 양팀 합쳐 평소보다 많은 22안타를 허용.
[가고시마(일본)＝신남수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