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내달 3일 새천년 은빛레이스 스타트
기사입력 2000년 02월 25일 14시 11분
새 천년 경륜이 박진감있게 진행된다.
다음달 3일 잠실경륜장(올림픽공원내)에서 시즌 오픈의 테이프를 끊는 경륜은 공정하면서도 짜릿한 재미를 느낄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겨우내 레이스에 굶주렸던 팬들을 산뜻하게 맞이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가 25일 밝힌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일반,선발급의 주회수를 우수,특선급과 같이 6바퀴로 늘려 더욱 스릴있는 경주를 펼친다는 것.
또 일반,선발급의 선두유도원의 퇴피지점을 우수,특선급처럼 4바퀴로 줄여 선수들의 다양한 작전을 유도하게 된다.
선수 상금을 지난해보다 23%가 많은 총 103억원으로 대폭 증액시켜 선수들의 경쟁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작정이다. 오는 10월엔 한일 친선경륜대회를 개최해 경기력 향상을 꾀한다.
고객 서비스에도 앞장선다. 경륜인터넷 홈페이지(www.cycleracer.or.kr) 개설로 고객의 정보욕구를 충족시키며 대상경륜을 총 9회 실시해 고객사은행사를 확대시킨다.
잠실경륜장 고객에게 경주일 오전 10시30분까지 커피를 무료제공한다.
장외 사업소는 길음, 관악, 당산을 신설해 모두 11곳으로 늘리며 특별소비세 부과에 따라 입장료 400원을 받게 된다.
경주는 12월 3일까지 매주 금∼일요일에 열려 연중 총 120일간 펼쳐진다.
[김수인 기자 victorin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