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핑클]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서 대규모 콘서트
기사입력 2000년 02월 25일 13시 49분
28일과 29일 오후 3시, 서울 잠실벌이 요란해진다.
인기그룹 젝스키스와 핑클 `남매'가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을 점령한다.
`밀레니엄 콘서트 2000'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28일 젝키에 이어 29일 핑클이 대규모 공연을 갖는다.
97년 데뷔한 이후 세종문화회관 체조경기장 88체육관 등의 빅무대를 채워온 젝키는 그동안 공연의 경험을 살려 좀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음악이 담긴 6가지의 테마'란 제목에서 눈치챌 수 있듯 젝키 멤버 6명의 색깔을 최대한 발휘할 예정이다.
`컴백' `로드파이터' `커플' 등 히트곡을 한목소리로 들려주는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개인기를 `올 라이브'로 선보인다.
핑클의 깜짝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스페셜 앨범에서 래퍼로서 조심스레 첫발을 디딘 효리의 `효리 인 힙합'을 비롯해 유리의 댄스타임, 이진의 섹시무대가 준비된다. 옥주현은 화려한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레퍼토리를 맹렬 연습중이다.
`내 남자친구에게' `블루레인' `웨이팅 포 유' `투 마이 프린스' `화이트' 등 히트곡 역시 새로운 편곡으로 들려준다. (02)523－1923
[김소라 기자 so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