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훈] 두산, 하와이대학에 0-9패
기사입력 2000년 02월 24일 23시 05분
○…조성민의 1군 합류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카다 2군 감독은 25일 "오른 팔꿈치 수술의 여파로 시즌 초반에는 투구수가 30∼50개로 한정될 수밖에 없다. 선발로 등판하려면 최소한 100개는 던져야 하는데 점점 투구수가 늘어난다면 8월쯤 1군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다 감독의 말은 지난 24일 조성민의 불펜피칭을 직접 지켜본 전 요미우리 수석코치 호리우치씨(현 니혼TV 해설위원)의 `5월 복귀' 진단과 엇갈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이날 조성민은 나가시마 감독이 보는 앞에서 정민철과 나란히 서서 41개의 공을 던졌다.
○…요미우리 정민철, 조성민의 라이벌 갈베스(도미니카공화국)가 첫 실전 테스트 무대서 고전.
갈베스는 25일 미야자키 시영구장에서 벌어진 청백전에서 올시즌 히로시마에서 이적한 강타자 에토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4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사구와 삼진은 각각 2개. X미야자키＝양정석 특파원〉
두산 베어스가 하와이대학과의 연습경기 4차전에서 0대9로 완패했다.
두산은 24일(한국시간) 하와이대학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김영수부터, 마무리 진필중까지 6명의 투수가 장단 14안타를 맞은데다 타격도 5안타의 빈타에 그치며 무너져 연습경기 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24일 가진 일본 지바마린즈 1.5군과의 연습경기 2차전(7이닝)서 2대1로 승리.
롯데는 선발 주형광(2이닝 1안타 무실점) 등의 호투와 9번 조성환의 좌월 1점홈런(3회)에 힘입어 지바마린즈를 눌러 연습경기 최종전적 2승1무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