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정은 아시아 52개국 '안방인사'
기사입력 2000년 02월 24일 23시 05분
인기 탤런트 김정은이 아시아 52개국 안방시청자를 찾아간다.
김정은은 이본에 이어 국내에선 두번째로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하는 홍콩의 음악전문 위성채널인 `채널V'와 최근 MC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달 10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으로 김정은이 맡은 프로는 `턴 온 코리아(Turn on KOREA)'. 매주 한가지의 테마를 정해 한국의 대중가요와 문화를 소개한다. 첫 방송에는 김건모가 초대돼 그의 음악세계를 보여줄 예정. 이밖에 영화의 명장면 소개와 감독과의 인터뷰,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등의 코너들로 꾸며진다. `턴 온 코리아'는 매주 한편씩 국내에서 제작돼 홍콩으로 직송되며 주 1회의 본방송 외에도 주 2회씩 재방송 된다.
채널V는 클론, H.O.T 등이 아시아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아시아인들의 취향에 맞는 마스크와 매력을 갖춘 김정은을 MC로 캐스팅했다는 후문. 김정은은 일단 3개월 계약을 했으나 차후 장기계약으로 전환한다는 계획.
김정은은 국내 드라마와 쇼프로 출연을 자제하면서 아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유현 기자 you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