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특급호텔들 봄 맞아 특선 메뉴 잇달아 선보여

기사입력 2000년 02월 24일 15시 06분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을 맞아 미각과 생기를 붇돋아주는 특선 메뉴로 고객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봄철 특선 메뉴의 특징은 다양한 컬러와 테마로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 오감을 다양하게 만족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

◆르네상스 서울 엘리제 레스토랑은 27일부터 매주 일요일 `퍼시픽 브런치 뷔페'를 마련한다.

9가지 씨리얼과 6가지 요거트 및 지중해식 버질 샐러드, 아보카도와 게살을 곁들인 샐러드 등이 포함돼 있으며 다양한 한식 메뉴도 있다.

또 정통 재즈 트리오의 생음악 연주도 즐길 수 있다.(02)2222-8635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아트리움 로비라운지는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딸기 케이크와 레몬차가 포함된 `케이크 & 차 뷔페'를 내놓았다.

쿠키, 미니 샌드위치 등이 포함됐다. (02)3430-8603

◆롯데와 롯데월드는 새 봄을 맞아 딸기를 이용한 스트로베리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롯데(소공동) 로비라운지는 라임주스와 딸기를 조화시킨 `큐피드의 화살', `러브레터', `딸기가 로비라운지에 온 까닭은?',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등 4종류의 칵테일을 선보인다.

호텔 롯데월드 로비라운지도 이탈리아 술 갈리아노와 딸기가 조화를 이룬 `스트로베리 선라이즈'를 제공한다.(02)317-7131



◆소피텔 앰배서더 일식당 `다께'는 봄요리 특선으로 `초밥정식'과 `제주 옥돔 구이 정식' 두 가지 메뉴를 내달 1일부터 선보인다.

`초밥정식'은 계절 야채로 만든 전채요리와 모듬초밥, 가께우동과 계절과일이 곁들여진다.

펍 레스토랑 `그랑 아'는 전속 밴드의 라이브 무대와 함께 월별로 스프링 칵테일 특선을 마련한다.(02)2270-3151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의 `가든 테라스'는 내달 2일부터 17일까지 태국 정통 요리사와 각종 야채로 조각을 만드는 요리 조각 아티스트를 초청, 태국요리축제를 마련한다.

새우가 들어간 `톰양쿰', 코코넛 밀크와 치킨으로 맛을 낸 `톰가가이'를 비롯한 다양한 태국요리를 뷔페식으로 선보인다.(02)3282-6121

[황수철 기자 suc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