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이요원] KBS'꼭지' 두 주인공으로 나란히 출연
기사입력 2000년 02월 24일 14시 14분
`원+원＝OK'.
신예 예지원과 이요원이 KBS 2TV 새 주말연속극 `꼭지'(극본 이경희 연출 정성효)의 두 주인공으로 나란히 출연한다.
`사랑하세요'에 이어 다음달 하순부터 방송되는 `꼭지'는 70년대 영남의 한 농촌을 배경으로 어린이의 눈을 통해 본 어른들의 이야기.
부모가 모두 죽어 고아가 된 꼭지는 외갓집으로 살러 가며 외삼촌 현태(이종원), 명태(원빈)와 만나게 된다.
예지원은 경찰관인 현태와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는 해녀의 딸 정희 역으로, 이요원은 불량기 다분한 나이 많은 고교생 명태가 관심을 갖고 있는 교감의 딸 지혜 역으로 출연한다.
둘 다 드라마에서는 신인급이지만 경력은 만만찮다. 예지원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아나키스트'에서 장동건 김상중 정준호와 함께 열연했고 이요원은 KBS 2TV 청소년 드라마 `학교2'와 SBS TV 시트콤 `행진'을 통해 10대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송원섭 기자 fivec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