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5연속 우승 노리는 조치훈 왕리청과 2승2패
기사입력 2000년 02월 23일 14시 13분
◇5연속 우승을 노리는 조치훈 9단이 암초에 부딪쳤다.
조 9단은 지난 16,17일 기후현 게로온천 수메이칸에서 열린 일본 기성전 도전 7번기 에서 도전자 왕리청 9단에게 백 12집반승을 내줘 종합전적 2승 2패로 타이를 이뤘다.
이로써 조 9단은 왕 9단가 통산 전적에서 28승1무 28패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 3300만엔(약 3억3000만원)으로 일본 최대기전인 기성전 5국은 23,24일 야마구치의 대관장호텔에서 벌어진다.
◇관록의 조훈현, 서봉수 9단이 왕위전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조,서 9단은 지난 18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34기 왕위전 본선리그 제2,3국에서 신예그룹의 선두주자격인 안조영 5단과 윤현석 5단을 누르고 1승씩을 거뒀다.
이들은 유창혁 9단을 꺾은 원성진 2단과 함께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